‘대학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국 대학 구조조정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학구조조정공대위)는 오는 7월 1일 오후 3시 전남대 인문관에서 광주전남지역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학구조조정공대위는 교육부의 일방적인 대학 구조조정 정책에 맞서 대학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 20여개 교육·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모임으로, 지난 4월부터 매달 지역순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 대구에 이어 세번째 열리는 이번 광주전남지역 토론회는 대학 구조조정의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1부와 구조조정으로 벼랑 끝에 선 지방대학 구성원의 현실을 짚어보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강남훈 한신대 교수(전국교수노동조합 대학구조개혁특위위원장)가 ‘대학 구조개혁 정책들의 사회적 비용과 편익 비교’를, 정재호 조선대 시간강사가 ‘대학 구조조정과 강사법’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이덕재 전 성화대학 교수(전국폐교대학교권수호를위한교수연합회대표)가 ‘폐교대학과 교원 현실’을 발표하고, 초당대 김영진·김창진 교수는 ‘위기의 지방대학’에 대해 발표한다.

대학구조조정공대위는 “전국의 대학을 일률적인 평가를 매겨 5등급으로 분류한 뒤 하위 등급의 대학을 폐교 조치하겠다는 교육부의 소위 대학 구조개혁안이 진행 중”이라며 “이미 진행되고 있는 대학 구조조정의 최대 피해자는 작은 규모의 지방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구조조정공대위에는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참여연대, 한국대학생연합,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흥사단교육운동본부 등 대학교수, 학생, 비정규 교수, 대학직원, 교육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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